 |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게임 화면. 게임화면 캡처 |
|
 |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 게임 화면. 게임화면 캡처 |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포켓몬 GO’로 증강현실(AR)게임 열풍을 일으켰던 나이언틱의 신작 ‘해리포터: 마법사 연합’이 21일(현지시각) 미국에 출시됐다.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이날 출시된 해리포터는 나이언틱과 WB게임즈 샌프란시스코가 공동 제작하고 개발한 신작 모바일 AR게임이다. 포켓몬 GO를 만든 나이언틱의 신작이라는 점과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해리포터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이 게임에서 이용자는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현실 세계에 퍼진 이상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파견된 ‘비밀 법령 대책 위원회’ 신참 요원 역할을 맡는다. 마법의 흔적을 추적해 다양한 사건을 해결, 이를 바탕으로 머글(마법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의 세계를 보호해야 한다.
포켓몬 GO처럼 주변 거점을 돌아다니며 마법 발견물을 찾는 재미와 ‘해리 포터’에 나왔던 마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예컨대 주문을 외워 마법에 걸린 유물이나 생물, 사람, 기억 등을 머글의 눈에 들키지 않도록 적절한 장소로 돌려보내는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친구들과 힘을 합쳐 다른 마법사와 실시간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요새’도 존재한다. 이를 토대로 현실 세계에서 마법사가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나이언틱은 오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게임을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국내 출시일 발표 여부는 현재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