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품사 화재 여파로 4월 판매 8%↓…내수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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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27만1538대 판매…전년비 5.1%↓
팰리세이드·G80 등 주력 차종 생산 차질
  • 등록 2026-05-04 오후 4:00:40

    수정 2026-05-04 오후 4:00:4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판매가 감소했다.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주요 차종 생산이 줄어든 데다 신차 대기 수요까지 겹치며 전체 판매가 전년 대비 8.0% 감소했다.

2026 그랜저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지난 4월 국내 5만 4051대, 해외 27만 1538대 등 총 32만 5589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8.0% 감소한 실적이다. 전월과 비교해도 9.5% 줄었다.

국내 판매는 5만 40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9%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비교하면 12.6%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국내 판매는 21만 31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차종별로 세단은 총 1만 8326대가 판매됐다. 그랜저가 6622대로 가장 많았고 쏘나타 5754대, 아반떼 5475대 등이 뒤를 이었다.

RV는 팰리세이드 3422대, 싼타페 3902대, 투싼 3858대, 코나 2559대, 캐스퍼 1142대 등 총 1만 9284대가 팔렸다.

상용 부문에서는 포터가 4843대, 스타리아가 3039대 판매됐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1562대가 판매됐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2523대, GV80 1693대, GV70 2068대 등 총 6868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는 27만 1538대로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8.9% 줄었다. 올해 1~4월 누적 해외 판매는 108만 86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적 글로벌 판매는 130만 181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5만 4914대와 비교하면 3.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은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판매차종의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실적이 줄었다”며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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