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현대·기아차 효과..상반기 실적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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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매출 6조7673억원·영업익 8834억원..2분기도 '최대'
핵심·전장부품 등 전 분야서 매출 증가
해외 車메이커에 모듈·부품 공급 확대도 최대 실적에 한몫
  • 등록 2010-07-30 오후 5:03:25

    수정 2010-07-30 오후 5:10:4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현대차, 기아차와 함께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대열에 합류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한 883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5% 늘어난 6조7637억원이었으며 당기순익도 전년동기대비 69.5% 증가한 1조2269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현대모비스의 이번 상반기 실적은 모듈사업부문에서 사양 고급화 및 수출증가로 전장·핵심부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장·핵심부품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조2208억원이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이보다 115.2%나 증가한 2조6273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 기아차의 미국 조지아 공장 신규가동과 그랜드체로키 모듈 공급 본격 개시, 투싼ix, 스포티지R, K7, K5, 벤가(체코), i10 (인도) 등 신차 판매 호조로 모듈 매출이 증가했다.

부품사업부문에서는 상용부품, 용품사업 등 신규 매출원이 지속적으로 확대됐다. 해외 시장회복에 따라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6.3%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5.7%, 유럽 28.0%, 기타지역 46.3% 등 해외에서의 수출이 증가한 것도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지분법 평가이익에 따른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7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모비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것은 이미 예상됐던 일"이라며 "매출의 대부분이 현대차와 기아차에 연동돼 있는 만큼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실적의 특징은 과거와 달리 현대모비스가 해외 완성차 업체들을 새로운 매출원으로 확보하면서 이들에게 모듈이나 부품 공급을 확대하게 된 것"이라면서 "이는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한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분기에도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7.5% 늘어난 4773억원이었으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7% 증가한 3조5075억원,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59.6% 늘어난 6853억원을 기록했다.

▶ 관련기사 ◀
☞현대모비스 상반기 순익 1조2269억..전년비 69.5%↑
☞현대모비스 상반기 매출액 6조7637억..전년비 47.5%↑
☞현대모비스 상반기 영업익 8834억..전년비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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