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베스트 '레트로스펙티브'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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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그라모폰 발표 음악 CD 두 장으로
미발매 라이브 레코딩 곡 함께 수록해
12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 협연자로 내한
  • 등록 2018-01-19 오후 6:04:34

    수정 2018-01-19 오후 6:04:34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베스트 앨범 ‘레트로스펙티브’ 커버 이미지(사진=유니버설뮤직).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이 도이치 그라모폰 레이블을 통해 15여 년 동안 선보인 음악을 모은 베스트 앨범 ‘레트로스펙티브’를 19일에 국내 발매한다고 유니버설뮤직이 밝혔다.

힐러리 한은 2003년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인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을 발매한 뒤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본 윌리엄스’(2004), ‘파가니니/스포어 바이올린 협주곡’(2006), 26명 작곡가의 신작을 담은 ‘앙코르-27개의 소품’(2014) 등 11장의 정규앨범을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했다.

두 장의 CD로 구성한 이번 앨범은 힐러리 한이 기획했다.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한 모든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다시 들어보면서 자신에게 강한 느낌을 주는 곡을 직접 선곡했다. 15년 동안 발매했던 각 앨범에서 한 곡 이상씩 이번 앨범에 담겼다. 본-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 - 2악장’,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3악장’ 등을 수록했다.

2016년 베를린에서 팬들을 위해 진행한 연주회 당시 녹음한 미발매 라이브 레코딩 ‘모차르트 바이올린 소나타 G단조 K379’도 수록했다. 티나 데이비슨의 ‘블루 커브 오브 더 어스’, 막스 리히터의 ‘머시’도 당시의 라이브 실황 버전으로 이번 앨범에서 선보인다.

앨범 커버와 북클릿 삽화는 팬들이 직접 그린 팬 아트로 꾸몄다. 힐러리 한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하는 일은 상대적으로 쉽다. 그러나 계속 발전하고 노력하고 위험을 무릅쓰는 것은 그보다 어렵고 두렵지만 훨씬 가치 있는 일이다”라며 “나는 내 녹음들을 들으며 바로 그런 과정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내게 이런 기회들이 주어졌다는 사실이 너무도 행복하다. 다시 새로운 앨범을 만들 생각에 두근거린다”고 말했다.

힐러리 한은 15세에 ‘에이버리 피셔 커리어 그란트’를 수상하고 17세에 바흐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담은 데뷔 앨범을 발표해 그해 ‘디아파종상’을 수상했다. 2001년 타임지 선정 ‘최고의 젊은 클래식음악 분야 미국인’에 선정됐으며 르몽드 드 라 뮈지크의 ‘쇼’(CHOC)상을 수상했다. 그래미 상도 세 차례 받았다.

오는 12월 9일 파보 예르비가 지휘하는 도이치 캄머 필하모닉의 협연자로 확정돼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사진=유니버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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