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의 ESG 성과…CDP 평가 ‘리더십 A’

재생에너지 전환 노력 인정
  • 등록 2025-04-30 오전 10:00:00

    수정 2025-04-30 오후 2:11:2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이노텍(011070)은 지난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리더십 A(Leadership A) 등급’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2024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 참가한 김종호 LG이노텍 ESG담당(가운데)이 CDP 한국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정보를 수집·평가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CDP 평가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와 함께 신뢰받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중 하나다.

올해 CDP 평가의 기후변화 대응 부문은 전세계 2만4836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전체의 2%에 불과한 424개 기업이 ‘리더십 A등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16개 기업만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은 탄소중립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2030 RE100 및 2040 탄소중립’을 위한 과제들을 발 빠르게 실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연속 CDP 기후변화 대응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LG이노텍은 ‘2024 CDP 코리아 어워즈(Korea Awards)’에서 국내 최상위 5개 기업만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3년 연속 포함됐다. IT부문 상위 4개 기업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에도 동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ESG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PPA(Power Purchase Agreement·직접전력구매) 및 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가상전력구매계약)로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는 중이다. 국내외 주요 사업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 녹색프리미엄 제도 참여 등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LG이노텍은 지난 한 해 동안 국내외 사업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60%가 넘는 638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13만3000가구가 1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를 토대로 LG이노텍은 전사 기준 RE60을 달성했으며 이 중 베트남사업장과 파주, 구미1A 등 국내 2개 사업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을 중심으로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리더십을 통해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 마곡 본사. (사진=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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