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역량있는 행정가 뽑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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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의원들,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 없어”
“金과의 회동, 오해 증폭 우려…하지 않을 것”
  • 등록 2026-04-02 오전 8:49:13

    수정 2026-04-02 오전 8:49:13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2일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이라며 6·3 지방선거에서 김 전 총리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주시면 한다”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어서 더불어민주당이 가덕신공항도 해주고 해양수산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까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을 하는 것”이라며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며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닌 역량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는 김 전 총리와의 회동설과 관련해서는 “오해를 증폭시킬 우려가 있기에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5일에는 자신의 SNS에 “김 전 총리와는 한나라당 시절 같은 당에 있으면서 호형호제 했었고, 그가 민주당으로 건너간 후도 그 관계는 변화가 없다”며 김 전 총리를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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