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7포인트(0.41%) 오른 727.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727.59로 전 거래일(724.69) 대비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4억원, 114억원어치 팔았으나 개인이 1104억원어치 사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에 따른 여파 속 외국인 순매도로 숨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주도 업종 부재에도 잔고 회복세 보이며 종목 장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우위인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이 6%대 올랐다. 호실적 전망에 증권사 투자의견이 22개월 만에 매수로 상향하자 매기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 에코프로(086520), 알테오젠(196170) 등이 3%대 올랐고 엔켐(348370), HPSP(403870), 삼천당제약(000250)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반면 파마리서치(214450)는 7%대 밀렸고 휴젤(145020)이 3% 이상 빠졌다. 리노공업(058470), JYP Ent.(035900) 등은 2%대 하락했고 HLB(028300),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리가켐바이오(141080) 등이 하락 마감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고영(0984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수술용 의료로봇(Geniant Cranial) 인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 제주반도체(080220), 세원물산(024830), DH오토웨어(02544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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