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분야 전문가들 '여객기 참사 재발 방지대책' 머리 맞댄다

21일 공공기관·전문가 ''항공안전 대토론회'' 개최
안전 인프라 구축, 조류충돌 예방안 등 논의
  • 등록 2025-03-21 오후 12:00:00

    수정 2025-03-21 오후 12:00:00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항공분야 전문가들이 ‘12·29 여객기 참사’ 등 항공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그래픽=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항공안전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 항공업계 종사자, 항공안전 혁신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그간 논의된 항공안전 개선 방안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1부는 항공의 안전성과 경제성 관련 규제 현황을 살펴보고 안전성-경제성 간 규제 조화, 연계성 강화 필요성 등을 논의한다.

아울러 항공안전 혁신을 위한 정책 방향과 과제들을 논의하고 항공안전 거버넌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문성 강화, 항공정비 산업 활성화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토론회 2부에서는 ‘12·29 여객기 참사’에서 피해를 확대한 요인으로 지목된 방위각시설의 개선 등 공항 안전성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조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조류활동 예방·탐지·퇴치 역량 개선방안을 살펴보고, 공항 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운영자의 전문성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내달 발표할 항공안전 혁신방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항공 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토대로 운영되는 분야“라며 ”안전이 흔들리는 순간 신뢰가 무너지고 항공 산업은 토대를 잃어 쇠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12·29 여객기 참사같은 항공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나라 항공안전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대한민국의 하늘길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표정으로 말해요
  • 꺄르르~…9살차 예비부부
  • 떨리는 데뷔
  • 화려한 출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