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사흘째 접속 오류…뮤지컬 등 공연 관람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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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정보 전산상 확인 안 돼
예매내역 지참해야 관람 가능
티켓 취소·환불도 불가능
  • 등록 2025-06-11 오전 9:43:40

    수정 2025-06-11 오전 9:55:3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내 대표 인터넷 서점이자 온라인 티켓 예매 플랫폼인 예스24가 사흘째 접속 오류 사태를 겪으면서 공연계도 피해를 입고 있다.

예스24 티켓 공지. (사진=예스24 티켓 공식 인스타그램)
11일 공연계에 따르면 이번 예스24 접속 오류 사태로 예스24에서 티켓을 예매한 내역을 전산상으로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예스24에서 티켓을 예매한 관객은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선 좌석 정보가 기재된 예매내역서를 지참해야만 한다.

이에 뮤지컬 ‘알라딘’,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구텐버그’ 등은 10일 제작사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매표소도 관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30분보다 빨리 오픈했다.

예스24 티켓도 이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시스템 장애로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 고객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드리고 있는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다만 예매 내역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공연 관람이 불가능하다. 예스24 티켓은 공지사항을 통해 “좌석 정보 미확인시 현장 상황에 따라 관람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10일 일부 공연장에선 예스24 티켓 예매 내역을 확인하지 못해 공연을 관람하지 못하고 돌아간 관객이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이후에도 서비스가 복구되지 않으면 추후 예정된 공연에서도 관객 불편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티켓 취소와 환불도 불가능한 상태다. 예스24 티켓 측은 “환불 및 추가 보상 방안에 대해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가능한 한 신속하게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해드리겠다”며 “예매 및 취소 서비스 재개 일정에 대해서도 확정되는대로 즉지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예스24는 지난 9일 새벽부터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가 접속 불능 상태다. 티켓 예매는 물론 도서 검색과 주문 도서 배송 조회 등 예스24의 온라인 서비스 전반을 이용할 수 없는 상태다.

이날 “기술적인 오류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던 예스24는 하루 뒤인 10일에서야 랜섬웨어로 인한 해킹으로 접속 오류를 겪고 있다고 시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더욱 커지고 있다.

예스24 측은 10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접속 오류는 랜섬웨어로 인한 장애로 9일 새벽 4시경 발생했으며 사고 발생 직후 보안 강화 조치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관계 당국 신고와 함께 사고 원인 분석 및 피해 여부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 회원들의 개인정보는 일체의 유출 및 유실이 없는 점을 확인했으며 주문 정보를 포함한 모든 데이터 역시 정상 보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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