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CEO 10명 중 8명은 내부 출신…평균연령 60세로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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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스인덱스, 500대 기업 CEO 현황 분석
내부 출신 CEO 비중 최근 4년새 가장 높아
평균연령도 60세 선으로 다시 돌아와
  • 등록 2026-05-19 오전 10:12:05

    수정 2026-05-19 오전 10:12:05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내 500대 기업 최고경영자(CEO) 중 내부 승진형 인사가 202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때 50대 후반대로 내려가던 평균 연령은 다시 60세 선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리더스인덱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올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70개 사 CEO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CEO 수는 지난 2023년 545명에서 올해 510명으로 3년 새 35명(6.4%) 감소했다.

내부 출신 CEO 비중은 84.5%(431명)로 최근 4년 중 가장 높았다. 2023년 80.0%에서 매년 상승세를 이어간 결과다. 올해 신규 부임 CEO 58명 가운데 47명이 내부 승진형 인사로 분류됐다.

CEO 평균 연령은 올해 60.0세를 기록했다. 2023년 59.1세였던 평균 연령은 지난해 59.8세를 거쳐 올해 60.0세를 기록했다. 한때 50대 후반대로 내려가는 흐름이 나타났지만 다시 60세 선으로 돌아왔다.

이력을 살펴보면 재무 출신이 감소하고 기획·전략 출신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기술형 CEO 비중이 늘었다.

기획·전략 출신 CEO는 올해 217명으로 전체의 42.6%를 차지했다. 2023년 194명(35.6%)과 비교해 23명 증가했다.

연구개발(R&D) 출신 CEO는 3년 전 32명에서 올해 35명(6.9% 비중)으로, 생산·제조 출신은 27명(5.0%)에서 29명(5.7%)으로 소폭 증가했다.

재무 출신 비중은 2023년 19.4%(106명)에서 올해 18.8%(96명)로 감소했다. 영업·마케팅 출신은 2023년 10.3%(56명)에서 지난해까지 10%대를 유지해오다가 올해는 8.2%(42명)로 낮아졌다.

한편 지난 3년 동안 12명에 머물렀던 여성 CEO는 올해 14명으로 소폭 늘었다. 전체 CEO 중 비중은 2%대에 불과하지만, 남성 CEO 수가 감소하는 가운데 정체 흐름에서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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