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北무인기, 중대 도발…평화 원하면 전쟁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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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방문해 천안함 위령탑 참배
“말이 아닌 힘으로 나라 지켜야”
  • 등록 2022-12-27 오후 5:06:17

    수정 2022-12-27 오후 5:06:17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백령도를 찾아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참배를 하고, 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격려했다. 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전날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한 것을 두고 영공·영토·주권을 침해한 중대 도발로 규정하며 강력히 맞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백령도 방문 이후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북한군이 무인기를 서울 상공까지 휘젓고 가면서까지 극악스럽게 무력도발을 계속하는 이유가 무엇이겠냐”며 “바로 우리의 의지를 시험하려는 것”이라고 썼다.

정 위원장은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격언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답은 명확하다. 우리는 거짓 평화쇼나 말이 아니라 힘으로, 피와 땀으로 이 나라를 지킬 것”이라며 “서해바다가 진짜 평화의 바다가 되기 위해서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한반도에서 무력 분쟁이 발발하면, 그 전쟁은 저와 여러분의 전쟁, 우리의 전쟁”이라며 “저와 여러분이 목숨을 걸로 대한민국을 지키면, 군사동맹 미국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겁먹고 물러서면, 우리를 위해 싸워줄 나라는 지구상에 어디에도 없다”고 힘줘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백령도 해병대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2018년 9·19 남북 군사합의를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9·19 군사합의 이후에 백령도 안에서 포 사격 훈련도 못하고 있다. 우리 군대가 포 사격 훈련도 현장에서 못하고 육지에 나가서 한다는 게 난센스”라며 “9·19 군사합의는 사실상 사문화됐고, 이미 북한이 먼저 어겼기 때문에 이를 지켜야 할 의무가 없어졌다”고 말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 본부 식당에서 장병들과 식사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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