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초연결·불확실성·각자도생의 시대…국내 최초 융합형 시큐리티 대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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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e of Security (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
  • 등록 2025-06-16 오전 11:31:14

    수정 2025-06-16 오전 11:31:1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최근 국제질서가 격변하고 있다. 말 그대로 격동의 시기다. 트럼프 2기 출범과 함께 시작된 관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이스라엘-이란 갈등 등으로 지구촌이 전쟁 중이다. 드론은 전쟁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핵심 무기체계로 주목받고 있다.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유럽과 동북아 안보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휴전 없는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환경도 녹록치 않다. 2025년 대통령 탄핵 이후 계층·이념 갈등 등으로 사회적 균열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묻지마 범죄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세월호 사건과 이태원 참사 등으로 우리 생활안전은 이미 빨간 불이 켜져 있다. 최근 국내 최대 통신사 SK텔레콤의 해킹 사건은 국민을 공포감에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초연결 시대’, ‘불확실성 시대’, ‘각자도생 시대’ 에서 살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갈등이 우리의 삶과 직결되고 있다. 시큐리티 위협은 그 출처와 형태가 날로 다양해지고, 확산 속도 또한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시큐리티 감각’이 생존의 기준이 되는 시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정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주체에게 끊임없이 배우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일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다.

국내 최초의 융합형 시큐리티 대중서를 펴낸 최창훈 씨는 ‘센스 오브 시큐리티(Sense of Security·이제는 시큐리티 감각이다)’라는 책에서 특정한 시큐리티 분야보다는 ‘융합 시큐리티’ 지식이 필요한 세상으로 점점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전 세계적으로 공안기관과 학계, 산업계 등에서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 모두를 총망라했다. 시큐리티 부문을 △보안 △범죄·안전 △안보·테러 △미래 기술 △재난·위기 △계획·분석 △교육·훈련 등 7개 장으로 나눠 집필했다. 세부적으로는 35개 테마로 구성했다. 초연결·불확실성·각자도생이라는 글로벌 환경에서 시큐리티와 관련된 모든 테마를 포함했다.

이 책은 개인 일상에서부터 기업, 조직을 포함해 국가의 영역까지 시큐리티 전 분야를 다루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사례를 포함해 쉽게 설명한다. 이 책에서 일부 포함하고 있는 위기관리, 재난관리, 복원력, 하이브리드전 등은 우리나라에서 더욱 연구가 필요한 분야들이다.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학사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건국대학교 안보재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5년여 동안 시큐리티 관련 정부부처에서 종사하고 있다. 국내·외 다양한 시큐리티 기관들과 협업해 왔다. 특히 아랍에미리트 ‘Presidential Special Guard’에서 3년간 선임교관 임무를 수행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다. 중동 및 이슬람 분야에도 정통하다. 사이버안보연구소, 항공보안학회, 중동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른 저서로는 ‘테러리즘 트렌드’, ‘사막에서 화성탐사선을 쏘아 올린 아랍에미리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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