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장동 한우를 퀵으로"…배민, 마장축산물 시장 입점

서울 지역 판매…배달팁 최대 5000원
5만원 이하·10만원대 배달 전용 상품 마련
“전문 상권 발굴…상인 디지털 판로 확대할 것”
  • 등록 2026-01-13 오전 9:20:37

    수정 2026-01-13 오전 9:20:37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국내 최대 축산물 도소매 시장 마장동 한우를 배달의민족을 통해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달 17일부터 장보기·쇼핑에 마장축산물시장 업체들이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배민장보기쇼핑에 입점한 마장동 (사진=우아한형제들)
이번에 입점한 업체는 열광한우, 유원미트, 신선설한우 등 7곳으로, 서울 대부분 지역에서 (강서구, 금천구 등 일부 지역 제외) 주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가게별 운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주문 시 퀵서비스를 통해 배달된다. 배달팁은 거리에 따라 최대 5000원으로, 약 1만원 내외인 일반적인 퀵서비스 대비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배민은 시장 상인들과 협력해 배달 이용 고객의 특성에 맞춘 전용 상품을 선보인다. 한우 1++ 등급의 차돌박이·안심·갈빗살을 5만원 이하의 실속형 상품으로 구성하고, 1++ 안심·채끝 스테이크 세트와 소갈비 등 10만원대 상품도 취급한다.

배민은 오는 31일까지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배달팁 상한을 거리에 상관없이 3000원에 제공한다. 일부 업체의 경우 7만원 이상 주문 시 무료배달을 제공한다. 또 구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7000원, 1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손영호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배민의 즉시배달을 통해 고객들에게 마장동의 유명 축산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배민과의 협업을 통해 마장동 시장 상인들의 퀵커머스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민은 이번 마장축산물시장 입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파워를 갖춘 전문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앱 내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는 유명 전문 시장의 상품을 편리하게 제공하고,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온라인 판로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이효진 우아한형제들 커머스부문장은 “배민 장보기·쇼핑을 통해 고객이 마장축산물시장에서 판매하는 양질의 축산물을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문 상권을 지속 발굴해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시장 상인들과 상생할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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