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 3년물, 14거래일 만에 3.6%대 안착… 美 고용 주시[채권마감]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국고채 3년물, 전거래일 대비 2.2bp↓
10년·3년물 금리차 축소 지속… 9.9bp차
“4일 연속 전강후약 강세장, 보수적 움직임”
장 마감 후 미 8월 고용보고서 주시
  • 등록 2023-09-01 오후 5:17:44

    수정 2023-09-01 오후 5:17:4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일 국고채 시장은 강세 마감했다. 다만 금리 낙폭은 장 초 대비 축소됐다. 장 마감 이후 발표되는 미국 8월 고용보고서 경계감에 상방이 제한되는 모양새였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물과 5년물 금리는 각각 전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3.3bp 하락한 3.689%, 3.71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비례다. 3년물의 경우 지난달 11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3.6%대에 안착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내린 3.77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9bp 내린 3.723%, 30년물은 4.6bp 내린 3.685%로 마감했다. 국내 채권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차는 전날 11bp에서 9.9bp로 축소됐다.

국채선물도 강세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3.64에 마감했다. 장 중 14틱까지 올랐지만 상승폭이 축소됐다. 외국인이 6737계약, 금융투자가 174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4400계약, 개인이 287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8틱 오른 109.96을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가 마찬가지로 장 중 61틱 상승까지 올랐지만 이내 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8508계약을 순매수했고 금융투자 6600계약, 은행 1424계약, 투신 353계약 순매도했다.

장 초 시장은 한국 수출지표 감소 지속과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의 예상치 부합으로 강세 출발했지만 장 중 상승폭을 좁혔다. 장 마감 이후 오후 9시 미국 8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면서 경계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은행권 채권 운용역은 “4일 연속으로 전강후약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비농업부문 고용 발표가 남은 만큼 경계감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장 마감 이후에는 전날에 이어 재차 주요 지표 발표가 쏟아질 예정이다. 미국의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을 비롯해 실업률과 시간당 평균임금 등 연준 위원들이 눈여겨보는 지표들이 발표된다.

한편 이날 양도성 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80%,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3.990%에 각각 마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여보, 시장 당선 축하해'
  • 로코퀸의 키스
  • 젠슨황 "러브샷"
  • 한화 우승?..팬들 감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