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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매출은 7조 2189억원으로 0.2% 증가했고, 순이익은 836억원으로 185% 늘었다.
이마트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4조 6258억원, 영업이익 1333억원으로 각각 10.1%, 43.1% 증가했다. 특히 별도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7년 만의 최고 실적이다. 지난해 7월 슈퍼마켓 자회사였던 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효과도 반영됐다.
이마트는 지난해부터 이마트에브리데이와 편의점 이마트24를 포함한 통합 매입 체계 구축을 통해 원가 절감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시 최저가 정책을 펼치고 ‘고래잇 페스타’ 등 대형 프로모션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공간 혁신 전략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쇼핑몰 형태의 스타필드 마켓과 식료품 전문 매장을 표방한 이마트 푸드마켓이 대표적이다. 스타필드 마켓 죽전점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 증가했으며, 문현점(35%), 용산점(11%), 목동점(6%) 등 재단장 점포도 호실적을 보였다.
이에 따라 고객 유입도 증가했다. 1분기 고객 수는 전년동기대비 할인점 2% 이상, 트레이더스는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마트24도 노브랜드 연계 매장 확대와 점포 효율화 전략을 통해 3개 분기 연속 실적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구조 혁신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격, 상품, 공간을 중심으로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