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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는 미국 반도체주 동반 폭등에 힘입어 장 초반부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6% 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알파벳 실적 대기심리 확산과 미국·이란 지정학적 노이즈 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 출회 여파로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마감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 초반 6%대를 기록한 이후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는 점은 증시 회복 탄력성, 반등의 지속성에 대한 시장 불안심리를 가중시켰던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지난 20일 종가에 120일선을 이탈하는 등 기술적으로 중장기 추세 이탈 위협을 받았던 국면에서 벗어났다는 점은 안도 요인”이라고 짚었다.
수급 측면에서도 긍정적 신호가 감지된다. 한 연구원은 “지난주부터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이 전일 코스피에서 반도체(1조7000억원) 포함 2조600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5월 6일(3조1000억원) 이후 일간 기준 최대 순매수에 나섰다”고 전했다.
그는 “차트, 실적, 외국인 수급 측면에서 중립 이상의 재료를 확보해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7000포인트 아래까지 내려온 현재의 코스피 레벨은 바닥권 영역에 진입한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변동성 경계감은 여전하다. 한 연구원은 “사이드카의 일상화가 보여주듯이 코스피 변동성지수(VKOSPI)가 여전히 80포인트대를 넘나드는 고변동성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최근 변동성 증폭의 출력을 인위적으로 높였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AUM)이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단일종목 레버리지의 청산이 하락을 추가로 가속화시키는 패턴이 강했으나, 최근 들어 단일종목 인버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증시 반등 시 단일종목 레버리지 청산이 그랬던 것처럼, 단일종목 인버스 청산(혹은 손절)이 증시 반등 탄력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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