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베트남과 트럼프 2기 속 경제협력 논의

코리아-베트남 플러스 공동작업반 회의 개최
2030년까지 양국 교역 ''1500억달러'' 목표
  • 등록 2025-02-07 오전 11:00:00

    수정 2025-02-07 오전 11:00:00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정부가 트럼프 2기 행정부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베트남과 교역·투자 확대 등 경제협력을 논의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사진=챗GPT)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차 코리아-베트남 플러스 공동작업반’ 회의를 개최했다.

화상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과 도꿕흥(DO QUOC HUNG) 베트남 산업무역부 아시아아프리카시장국장이 양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코리아-베트남 플러스 공동작업반은 2022년 한국과 베트남 양국 정상이 공동 선언한 ‘2023년 한-베 교역 규모 1500억달러 달성’을 위해 양국 정부, 상무관, 무역 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교역·투자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양국 교역·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최근 미국 신정부 출범, 글로벌 공급과잉 등 주요 이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원자력 발전 협력과 양국 기업의 애로 해소 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있었다.

김 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 신정부 출범으로 세계정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교역 3위 파트너인 베트남과 미래 지향적인 경제협력 확대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한-베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을 맞아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밝혔다.

도꿕흥 국장은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베트남은 한국과 함께 성장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했다.

한편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서 안정적으로 기업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한-베 산업공동위 및 FTA공동위’ 등 다양한 정부 채널을 활용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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