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연임에 성공한 송기진 광주은행장
(사진)은 "임기내 총자산 25조, 순영업수익 8000억, 당기순이익 3000억을 달성해 광주은행을 슈퍼지역은행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행장은 22일 "40년 금융인으로 살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쳐 광주은행을 지금보다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시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말 기준 광주은행의 순이익이 1055억원임을 감안한다면 2년 임기 내 순익을 3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것. 광주은행의 총자산과 순영업수익은 지난해말 기준 각각 18조3000억원과 4706억원이다.
그는 "광주지역 내 금융소외지대가 해소되도록 유·무인 점포망을 늘려나가겠다"며 "광주은행 점포가 없는 구례, 곡성, 진도군에 우선적으로 점포를 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전남의 산업단지 조성을 비롯한 각종 지역개발사업에 적극적인 금융지원에 나서겠다"며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성장산업과 기술력이 뛰어난 업체를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행장은 노사 갈등 문제와 관련,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게 아니겠는가"라며 "연임이 확정된 이상 광주은행의 노사관계는 상생적,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발전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월 강경 노조 집행부가 들어서면서 대화와 협력이 사라지고 투쟁과 비난, 유언비어가 가득차면서 노사관계가 급랭했지만 노조 활동을 10년간 해 온 대선배로서 이 아픈 과거를 모두 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