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여야 회동 주재한 김진표…“경제 위기, 국민에 선물 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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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첫 여야 회동 후 SNS 통해 의견
"민생경제특위 필요, 첫 단추 제대로 끼워야"
  • 등록 2022-07-12 오후 2:48:47

    수정 2022-07-12 오후 2:48:4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12일 국회의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대표와 회동을 가진 김진표 국회의장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첫 단추를 제대로 꿰어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공동취재)
김 의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장 당선 이후 처음으로 여야 원내대표와 만났다. 반가우면서도 민생경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에게 좋은 선물을 드려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게 된다. 여야 원내대표들도 저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경제는 물가 폭등과 경기침체를 동시에 맞이한 복합경제위기에 처해 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로 민생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외환보유액은 줄고 상반기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물가 대책을 뛰어넘는 총체적인 경제위기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이어 “지난 월요일 의장에 선출되고 ‘민생경제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다”며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위기 극복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김 의장 주재로 원 구성 관련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동은 약 1시간 만에 끝났다.

여야는 특히 쟁점이 되는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구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야는 제헌절(17일) 전 원 구성을 마치는 것에 협조하겠다는 것엔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원칙적인 부분에서 제헌절까지 원 구성 합의를 마무리 짓자고 양당 원내대표와 의장이 일정 부분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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