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파크 18년, ‘21세기 최고의 싱글몰트’ 1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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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1-19 오전 9:46:45

    수정 2025-11-19 오전 9:46:45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적인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매체 롭 리포트(Robb Report)가 최근 발표한 ‘21세기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톱 50’에서 하이랜드 파크(Highland Park)의 18년 숙성 싱글몰트가 1위에 선정됐다.

하이랜드 파크는 스코틀랜드 북부 오크니 제도에서 수백 년간 전통을 이어온 증류소로, 섬의 청정 자연과 특유의 헤더피트(Heather Peat), 그리고 셰리 캐스크의 풍미를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사랑받아왔다.

롭 리포트는 이번 1위 선정 이유에 대해 “21세기에 출시된 싱글몰트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고, 전통과 혁신을 모두 담아낸 제품”이라며 “셰리 숙성과 스모키함, 섬세한 균형이 인상적인 위스키”라고 평가했다.

하이랜드 파크 18년은 유럽산과 미국산 퍼스트 필 셰리 오크통에서 숙성된 원액을 블렌딩해 깊고 구조감 있는 풍미를 구현한 제품으로, 블랙베리, 바닐라, 시나몬, 말린 과일의 조화로운 향과 미디엄 피니시가 특징이다.

브랜드 측은 “하이랜드 파크 18년은 오크니의 자연 환경과 증류소의 전통과 정성이 빚어낸 결정체”라며 “이와 같은 평가는 웨어하우스 관리 강화와 캐스크 소싱 기준 고도화, 헤더피트 적용 등 수년간의 개선 노력이 수상의 배경이 되었다”고 전했다.

국내 위스키 시장은 프리미엄화 흐름과 함께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단순 음용을 넘어 브랜드의 역사와 철학, 캐스크 숙성 방식 등 경험 중심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시음 클래스·팝업스토어·한정판 출시 등 브랜드와의 접점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급 싱글몰트를 찾는 소비자와 컬렉터들에게도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이랜드 파크 위스키 담당자는 “이번 수상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의 신뢰와 기대감을 높여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12년, 15년 등 코어 라인업뿐 아니라 18년 제품에 대한 관심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1세기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톱 50’ 리스트에는 하이랜드 파크 18년 외에도 맥캘란 더블 캐스크 18년(The Macallan Double Cask 18YO)이 6위, 글렌로티스 25년(The Glenrothes 25YO)이 22위에 각각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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