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2025년에 50세가 되는 여성 10명 중 1명은 사는 동안 한 번도 결혼하지 않았을 것으로 전망됐다. 2025년에 만 50세가 되는 여성은 1975년생이다.
2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결혼·출산 행태 변화와 저출산 대책의 패러다임 전환’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5년마다 실시되는 통계청의 인구주택 총조사를 토대로 여성 독신율을 구했을 때 1990년 0.5%, 1995년 0.7%로 1% 미만이었다. 이후에는 2000년 1.3%, 2005년 1.9%, 2010년 2.5%로 늘어났다.
이 같은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고 가정한 뒤 그 변화율을 대입할 때 여성 독신율은 2015년 3.8%, 2020년 7.1%, 2025년 10.5%로 나타났다.
독신율이란 50세에 도달한 시점에서 한 번도 결혼하지 않은 비율을 뜻한다.
보고서는 “결혼은 일반적으로 출산과 양육 등 가족적 책임 증가를 부르는 사건”이라며 “결혼에 대한 부정적 가치관은 결혼율을 낮추고, 이는 혼외출산율이 극히 낮은 한국 사회에서 출산력을 낮추는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