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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방에서는 인구가 줄어 인구 소멸 지역이 속출하고 있고, 다주택자 중과세로 강남 등 ‘똘똘한 한 채’로 모든 돈이 몰리고 있다”며 “그래서 여러 가지 수단을 동원한다 하더라도 강남 등 집값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돈 있는 사람들이 수도권에 집을 사지 않고 지방에 있는 주택을 산다면, 1가구 2주택이나 3주택이 되더라도 중과세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수도권과 지방 간 주택의 양극화 해소와 지방 경기 활성화, 그리고 지방 거주 인구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주당에서 미국이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에 대해 철회 촉구 결의안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 “이제 본격적으로 외교를 통한 협의를 시작했다”며 “제일 낮은 단계에 있는 리스트에 올라가 있는 상황이고, 미국 에너지부 산하의 연구소 보안 문제 때문에 민감 국가로 등재된 것”이라며 차분히 정부의 활동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도 지금 방송통신위원의 국회 몫 3인 추천권을 민주당 때문에 행사를 안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그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정책부의장이 추가경정예산(추경) 내 사회간접자본(SOC) 뉴딜 등을 제안한 것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부와 논의한 바는 없다”며 “기존에 계획된 SOC 사업에 예산을 더 많이 투입하거나 속도를 내는 쪽으로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며 신규사업 추진에는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