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장 중 한미 정상회담 그리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국회 국감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이어 장 마감 후에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 | 사진=AFP |
|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1bp=0.01%포인트) 내린 3.978%, 상대적으로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0.5bp 오른 3.50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0월 인하 가능성은 100%로 이중 50bp 인하인 빅컷 인하 가능성은 0.5%를 기록했다.
이날 장 중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간 중 최대 이벤트로 꼽히는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다. 관세 협상 타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양국이 관세협상에서 여전한 이견차를 보이며 타결 기대감은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선 장 중 이창용 한은 총재 발언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간장에서 10년 국채선물의 반빅 상승에 다소 눈에 띈다. 간밤 야간거래에선 3년 국채선물 가격은 주간장 종가 대비 2틱 오른 106.69에,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9틱 오른 117.9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 국채선물의 야간장 강세와 전일 국고채 금리 추이를 고려하면 시장에서 장기물 강세 내러티브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확장재정과 금리인하 사이클 종료 우려 등을 피할 수 있는 안전지대로 장기물이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33.9bp서 30.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9bp서 -10.0bp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