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약개발' 노보렉스, 210억 규모 시리즈 B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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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6-04-16 오전 9:01:02

    수정 2026-04-16 오전 9:01:02

[이데일리 임정요 기자] 인공지능(AI) 저분자신약 개발사 노보렉스는 210억원 규모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마지막 투자 유치 후 2년 만에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라운드에는 기존투자자인 △KB인베스트먼트 △에이온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했고 신규투자자로 △산업은행 △케이앤투자파트너스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현대기술투자가 합류했다.

(사진=노보렉스)


회사는 2020년 프리A라운드 16억원, 2021년 7월 시리즈 A 105억원, 2023년 9월 시리즈 A 브릿지 115억원, 그리고 이번 시리즈 B 210억원까지 합해 누적 446억원을 투자유치했다. 이번 라운드의 투자전 기업가치(프리밸류)는 400억원으로, 투자유치 후 노보렉스의 기업가치는 610억원가량이다.

노보렉스는 확보한 자금을 리드 파이프라인인 'NRX-NGT002'의 글로벌 임상 1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NRX-NGT002는 락2(LRRK2) 단백질을 타깃하는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올 연말까지 호주 1상 계획(IND)를 제출하고 내년 초 투약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아가 후속 파이프라인인 건선 치료제 후보물질 'NRX-NGT009'의 전임상 진입과 기타 물질 도출 연구에 자금을 투입한다. 노보렉스는 금번 자금으로 2027년 하반기까지 런웨이를 내다보고 있다.

노보렉스는 2020년 2월 손우성 대표가 설립한 절편 기반(Fragment-Based Drug Discovery) 저분자신약 개발 회사다. FBDD란 타깃 단백질의 결합 부위에 들어맞는 절편 조각을 발굴해 그에 맞춰 나머지 부분을 설계해 최종 약물 후보 물질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노보렉스의 손 대표는 서울대 약대 학·석·박사를 졸업하고 미국 UC 샌디에이고 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다. 그는 2011년 1월 차의과학대학교 신설 약대에 물리약학 교수로 부임했고, 10년 동안 쌓은 교육과 연구를 기반으로 창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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