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권오석 기자] 3년 5개월 만에 장중 3000선을 돌파한 코스피 지수가 3010선에서 등락 중이다.
 |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선을 돌파한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활짝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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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후 1시 16분 기준 36.48포인트(1.23%) 오른 3014.22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코스피 지수는 이날 0.29% 오른 2986.52로 출발, 3000포인트를 목전에 두고 2990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다 오전 10시 45분 기준으로 전장보다 22.72포인트(0.76%) 오른 3000.46를 달성했다.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포인트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코스피 지수가 최초로 장중 3000선을 넘은 건 지난 2021년 1월 6일(3027.16)이다.
3000선을 넘자 개인은 매수에서 매도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섰다. 현재까지 개인 투자자는 3695억원을 순매도,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630억·136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대형주가 1.36% 상승폭으로 오름세를 견인하고 있으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71%·0.14% 상승세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 3.42%, 제약 2%, 전기·가스 1.86%로 오르는 중이며 건설과 기계·장비가 각각 2.25%, 1.47%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다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300원(0.51%) 오른 5만 9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8750원(3.56%) 오른 25만 4750원으로 거래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NAVER(035420)는 각각 1.71%, 5.16% 각각 오르고 있다. 카카오(035720)는 7.12% 오른 6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14포인트(0.91%) 오른 786.75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