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취재단·고양=이데일리 특별취재팀 원다연 기자] 27일 오전 9시 28분 역사적 첫 만남을 시작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본격적인 정상회담에 앞서 사전환담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정상은 이날 오전 9시 28분 판문점 T2와 T3 사이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을 걸어 판문점 남측 지역으로 넘어온 뒤, 깜짝 제안으로 문 대통령이 다시 군사분계선을 넘어 판문점 북측 지역을 밟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후 두 정상은 판문점 광장으로 이동해 의장대 사열을 하고 서로에게 각각 북측 공식 수행단과 남측 공식 수행단을 소개했다. 지난 2월 김 위원장의 특사로 방남했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은 문 대통령을 다시 보고 환한 미소와 함께 “반갑습니다”라는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두 정상과 양측 공식 수행단고의 깜짝 기념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두 정상은 기념촬영은 평화의집 1층 로비로 함께 들어섰다. 김 위원장은 1층 로비에 마련된 방명록에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 평화의 시대, 역사의 출발점에서”라는 문구를 남겼다.
회담 전 공식 환영행사를 모두 마친 두 정상은 평화의집 1층의 접견실로 들어가 사전환담을 이어가고 있다. 오전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10시 30분부터 앞당겨 곧이어 10시 15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