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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0% 오르며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쌀은 7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4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 10·11월 2.4%, 12월 2.3%, 올해 1월 2.0%에 이어 지난달까지 6개월 연속 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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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수산물은 1.7% 올라 상승률이 지난해 6월(1.5%)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농산물은 1.4% 내리고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0%, 4.4% 올랐다.
주요 품목을 보면 쌀(17.7%), 돼지고기(7.3%), 고등어(9.2%), 달걀(6.7%), 조기(18.2%) 등은 오르고, 귤(-20.5%), 배추(-21.8%), 무(-37.5%) 등은 내렸다. 쌀은 지난해 8월(11.0%) 이후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지난해 10월(21.3%) 이후 소폭 둔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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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제품은 1.2% 올라 2024년 11월(0.6%) 이후 15개월 만에 최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유류가 -2.4%로 하락 전환한 영향이다. 석유류는 지난해 9월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폭을 키워 12월 6.1%까지 올랐지만 올해 들어 1월 보합(0.0%)을 기록한 뒤 지난달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두바이유)가 지난해 2월 배럴당 77.9달러에서 올해 2월 68.4달러로 하락하면서다. 다만 이번 중동발 영향이 반영되지 않아 3월 석유류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공업제품 가운데 컴퓨터는 10.8% 올랐다. 메모리값 상승이 본격 반영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전기·가스·수도는 0.2%, 서비스는 2.6%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중심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8% 올라 지난해 8월(1.5%) 이후 6개월 만에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밥상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2.7% 내려 1월(-0.2%)에 이어 하락폭이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