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개인정보 유출 '중대 사고' 판단…정부, 민관합동조사단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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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KISA, 사고 원인·유출 규모 조사 착수
포렌식·클라우드 전문가 참여…스미싱 등 2차 피해 대응도
  • 등록 2026-06-03 오후 6:29:51

    수정 2026-06-03 오후 6:29:51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티빙(TVING)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중대 사고’로 판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3일 티빙 회원정보 유출 사고의 피해 현황과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인 티빙은 지난 1일 침해사고를 정부에 신고했다. 신고 직후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티빙 측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하고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과기정통부는 3일 긴급 침해사고 조사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사고의 중대성을 검토했다. 심의위원회는 대규모 정보 유출과 추가 피해 발생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는 심의 결과를 토대로 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최종 결정했다. 조사단은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KISA와 포렌식·클라우드 서비스 분야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조사단은 침해 원인과 개인정보 유출 규모, 추가 피해 가능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정부는 조사 결과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유출 정보가 스미싱 등 2차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호나라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보안 공지도 실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철저히 조사하고 추가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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