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를 들어 소비세를 제외한 숙박요금이 1만5000엔인 호텔을 이용하면 숙박세는 기존 200엔에서 450엔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10만엔 수준의 고급 호텔은 기존 200엔에서 3000엔으로 증가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숙소 이용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면세 기준은 현행 1만엔 미만에서 1만3000엔 미만으로 상향했다. 기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던 민박 등 공유숙박시설도 새롭게 숙박세 부과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개편은 급증한 관광 행정비용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성격이 강하다. 엔저를 배경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다국어 안내 서비스, 관광안내 시설, 공공시설 관리, 쓰레기 처리 등 관광 인프라 유지 비용도 빠르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도쿄만의 움직임은 아니다. 일본 총무성은 이날 홋카이도 왓카나이시와 야마나시현 후지요시다시, 오키나와현 나고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의 숙박세 신설안도 함께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독자적으로 숙박세를 운영하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는 지난해 말 17곳에서 현재 62곳으로 늘었다.
과잉관광 문제를 겪고 있는 교토시는 숙박세 최고액을 기존 1000엔에서 최대 1만엔으로 인상했다. 관광객 증가로 주민 불편이 커지자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버스 차등요금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오사카부 역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별도 부담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홋카이도와 오키나와 등 주요 관광지도 지역 여건에 맞는 숙박세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단기적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엔저 효과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숙박세 인상분이 전체 여행 경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도쿄를 시작으로 주요 관광지의 숙박세와 관광객 부담금이 잇따라 오르면 일본 여행의 비용 구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지방자치단체들이 관광객 유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관광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을 관광객도 함께 부담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바꾸고 있다”며 “앞으로는 항공료와 환율뿐 아니라 지역별 숙박세와 관광 관련 부담금도 일본 여행 비용을 좌우하는 중요한 변수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0100464.jpg)



![[포토]제78주년 제헌절 경축식에 모인 여야 원내대표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310t.jpg)
![[포토]제헌절 연휴 시작, 꽉 막힌 고속도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75t.jpg)
![[포토]심우정 전 검찰총장, '묵묵부답'](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700262t.jpg)
![[포토]위원들과 인사하는 김지형 경사노위 위원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460t.jpg)
![[포토]홍재경 아나운서,질문지를 살펴봐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306t.jpg)
![[포토]'입틀막법 폐지 촉구 및 국민특검 동의 서명 전달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171t.jpg)
![[포토] '서울테크서밋 포럼' 축사하는 연세대 총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8t.jpg)
![[포토]단일 종목 레버리지 ETF 보완 대책을 위해 회의](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1035t.jpg)
![[포토]롯데리아, '톡쏘는 맛-매콤한 맛' 새우버거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41t.jpg)
![[포토] 오세훈 서울시장, 서남권대개조 현장 방문](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1600801t.jpg)


!["저가 커피마저 부담"...불황에 '100원꼴' 커피믹스의 귀환[이 집! 지금, 이 맛]](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1700437h.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