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해서 보일러 필요 없다고?…“온수기는 필요해”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경동나비엔, 지난해 매출액 12.4%·영업이익 25.2%↑
미국 등 북미 시장 매출이 실적 견인
콘덴싱 온수기 교체 수요 높은 중남미 시장도 공략 예정
  • 등록 2025-01-31 오후 2:40:20

    수정 2025-01-31 오후 3:33:32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지구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따뜻한 ‘공간’에 대한 수요는 낮아질지라도 따뜻한 ‘물’에 대한 수요는 여전하다. 경동나비엔(009450)은 더우나 추우나 ‘온수’로 샤워하려고 하는 사람들 특성에 주목해 자사의 콘덴싱 기술을 앞세워 꾸준히 온수기 시장을 파고들었다. 특히 한 번 연소한 배기가스 열을 재활용하는 ‘콘덴싱’ 기술은 열효율을 높이고 탄소 발생량을 줄인다. 세계적으로 탄소 저감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콘덴싱 온수기 수요는 더 높아진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경동나비엔의 콘덴싱 온수기 NPE.(사진=경동나비엔)
24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잠정 매출액은 1조 353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5.2% 증가했다.

포화상태인 국내 보일러·온수기 시장 상황에 건설업 불황이 겹쳐 국내 수요가 줄었음에도 경동나비엔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해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한 덕에 매출액은 2022년 1조 1608억원에서 2023년 1조 2043억원, 지난해 1조 3539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2022년 598억원에서 2023년 1059억원, 2024년 1326억원으로 계속해서 성장했다.

경동나비엔 관계자는 “북미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했다”며 “물류비 등 비용 감소와 환율 효과의 영향으로 인해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동나비엔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 이상이다. 특히 기존 온수기의 노후화와 가스 온수기의 콘덴싱 기술 사용 의무화로 콘덴싱 온수기 수요가 높은 미국 및 북미 시장이 중심이다. 경동나비엔의 전체 매출에서 북미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0년 44.8%에서 지난해 60%대까지 꾸준히 늘고 있다.

처음 북미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한 2008년 북미 콘덴싱 온수기 시장은 연간 2만대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80만대로 성장했고 이중 경동나비엔이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트럼프 재집권으로 친환경 에너지 수요가 주춤해 올해 가스형 온수기 수요가 더 높아지면 실적도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향후 온수기 교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중남미 국가도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래된 일반 온수기 사용 비중이 높아 에너지 효율 제고 측면에서 콘덴싱 온수기로 옮겨갈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미 2023년 멕시코에 경동나비엔 8번째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마케팅 방법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슬슬 시작해볼까"
  • '65세' 오세훈, 또 MZ 패션
  • '심신 딸'
  • 전하, 씻으소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