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중립적' 한은 금통위 실망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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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국고채권 3년물 1.442% 거래 마쳐
  • 등록 2016-05-13 오후 4:18:07

    수정 2016-05-13 오후 4:18:07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채권금리 상승)를 보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 동결한데 따른 실망감 때문이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권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1bp=0.01%포인트) 오른 1.442%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상승하는 건 채권가격이 하락하는 걸 의미한다.

3년물 금리는 지난 10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사상 최저인 1.41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큰 폭으로 올랐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기준금리 동결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추후 인하 신호를 암시하긴 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명시적인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발언은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달 금통위는 ‘중립적’이라는 평가가 많다.

국고채권 5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1.533%로 거래됐다. 국고채권 10년물 금리도 0.4bp 오른 1.768%에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1.1bp, 1.8bp 각각 상승했다. 또 회사채(무보증3년)AA- 금리는 1.4bp 상승했고,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1.7bp 올랐다.

반면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0.3bp씩 하락했다.

선물시장도 현물과 같이 약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보다 5틱(tick) 내린 110.37에 거래됐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하락한 129.72를 나타냈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내리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약세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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