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S(006260)전선이 내일(7일)부터 가온전선(000500) 주식 12만1107주, 70억원 규모로 장내매수를 실시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지난달 5일 공시한 내용의 일환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가온전선 주가는 6일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1000원(1.93%) 하락한 5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가온전선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전방위적 관세 부과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LS전선은 작년부터 장내매수와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기존 49.64%에서 최근 80.71%까지 증가시켜왔다. 이번 장내매수 취득단가는 5만7800원으로 현 주가보다 높아 장기 투자 목적으로 풀이된다.
가온전선은 최근 미국 시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 위치한 배전케이블 생산법인 LSCUS의 지분 100%를 확보하며 현지화 전략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가온전선은 미국 내 현지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