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KCGI 품으로...금융위 최종 관문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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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정례회의 안건 상정
임재택 "자식 떠나는 기분"
한양학원 자금난 '숨통'
  • 등록 2025-06-11 오전 9:51:57

    수정 2025-06-11 오후 7:03:4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KCGI가 한양증권 인수 최종 문턱을 넘어섰다.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재개되면서 정례회의에서 대주주 변경승인 안건이 의결되면서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는 한양증권의 대주주 변경 승인안을 상정, 이날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냈다. 이는 앞서 진행된 국세청의 KCGI 특별 세무조사가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결과다.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사진=한양증권
지난 3월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앞두고 국세청이 KCGI 세무조사에 돌입하면서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중단된 지 두달여만에 재개되면서 KCGI와 한양증권의 인수가 마침표를 찍었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는 대주주 변경 승인 의결은 실질적으로 대주주 변경 승인 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지난 9일 한 북토크 행사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마치 자식을 떠나보내는 기분”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매각이 지연되면서 앞서 학교법인 한양학원은 한양증권 주식 22.35%를 담보로 OK금융그룹으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기도 했다. 동반매도청구권(Drag-along Right) 조건도 담겼다.

이번 한양증권 매각 절차가 완료될 경우 한양학원의 자금난에도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양학원은 산하 건설사인 한양산업개발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는 등 자금난에 시달리자 한양증권 매각을 추진했다.

KCGI는 ‘행동주의펀드 1세대’ 강성부 대표가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다. 인수가격은 당초 2500억원대였지만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인수가는 2200억원 수준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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