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 입국 50대 여성 새 변이 확인…유행 감소 6월까지 지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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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2.12.1’ 변이 4월17일 확진…16명 접촉자 확진없어
감소세 ‘자연면역’ 증가 원인…한달 이상 이어질 것
주간 위험도 전국 모두 ‘중간’ 유지
  • 등록 2022-05-03 오후 12:04:21

    수정 2022-05-03 오후 9:15:33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스텔스오미크론(BA.2)보다 검출증가속도가 23~27% 빠른 ‘BA.2.12.1’ 변이 1건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 또 재조합 변이 XE 1건(4월 9일 확진)과 XM 1건(4월 17일 확진)이 국내에서 추가로 확인돼 관련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BA.2.12.1’는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이 확진돼 현재까지 16명을 접촉했지만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다. 스텔스오미크론보다 검출증가속도는 빠른 것으로 추정되지만,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 증거는 아직 확인되고 않고 있다는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자료=방대본)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월 4주 주간 위험도는 병상가동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 및 주간 신규, 위중증 및 사망 확진자의 완만한 감소세를 고려해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 단계로 평가했다. 확진자 감소세는 앞으로 한달 정도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나라는 백신접종률이 높고 또 최근에 자연감염률도 높은 편이다”라며 “바이러스가 전파를 하려고 해도 서로 간에 감소성이 있고 걸릴 수 있는 사람들의 숫자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유행은 계속 감소세로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BA.2.12.1’변이에 대해선 추가 확진자 발생이나 특이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BA.2.12.1이 최초로 확인된 이 사례는 50대 여성분으로 3차 접종 완료한 것으로 현재는 파악되고 있고, 감염자의 상태는 4월 17일에 확진된 이후에 현재까지 임상적으로 특이한 상황들이 보고되지는 않았다”며 “접촉자는 현재 16명으로 파악되고 있고 아직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정부는 고령층의 코로나19 발생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고위험군 위중증·사망 발생 최소화를 위한 감염취약시설 대응역량 강화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의사가 상주하고 있지 않은 요양시설에 직접 방문 후 진찰 및 처방·처치, 병원 이송 등을 지원하는 ‘요양시설 의료 기동전담반’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하고,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확진자 발생 초기 전담반 방문진료를 통해 적시에 치료제를 처방, 고위험군의 위중증·사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집단발생 요양병원 대상 팍스로비드 치료제 효과분석 결과에선 중증화율 51%, 사망 38% 감소했다.

정부는 요양병원·시설, 정신병원·시설 종사자의 PCR 선제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PCR 검사 주기 사이에 자가검사를 위한 신속항원검사키트를 8주간(7월 3일까지)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위중증·사망 발생 위험이 높은 요양병원·시설 내 코로나19 현황 실태조사 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환경개선 등 감염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입원환자의 4차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날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자체접종 대상기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BA.4, BA.5 등의 변이가 출현하여 남아공 등에 확진자 수가 반등하고 있다. BA.4는 남아공, 영국 등 15개국, BA.5는 남아공, 포르투갈 등 14개국에서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남아공 연구진은 BA.4와 BA.5 변이가 감염 후 또는 백신에 의한 면역을 회피하는 성질을 갖는 것으로 보고했다. 다만, 연구에서도 백신 접종군이 미접종군보다 여전히 높은 중화 항체를 보여 백신 접종의 필요성은 여전히 인정되고 있다. BA.4, BA.5의 국내 검출은 없어 아직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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