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770 돌파, 멈출 줄 모른다…삼전·하이닉스 불기둥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7일 하락 출발한 뒤 상승 전환해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3% 오른 3774.76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732.76까지 밀려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상승 전환해 3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가각 439억원, 61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136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전기가스(5.22%), 화학(2.24%), 전기전자(1.65%)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반면 건설(-3.52%), 보험(-2.35%), 증권(-1.75%) 등은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72%, 3.43%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16%), 현대차(005380)(0.21%), HD현대중공업(329180)(0.39%), KB금융(105560)(1.14%) 등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반면 삼성바이오직스(-0.53%), 두산에너빌리티(034020)(-1.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4%) 등은 하락 중이다.

16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