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소비자물가 전월比 0.4% 하락..6년래 최대폭↓

  • 등록 2015-01-16 오후 10:35:11

    수정 2015-01-16 오후 10:35:11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가 휘발유를 비롯한 연료값 하락 여파로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대비 0.4% 하락, 지난 2008년 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한 수준이다.

에너지 가격이 4.7% 하락했으며 특히 휘발유 가격은 9.4% 급락했다. 변동성이 높은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월대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에는 0.1% 오른 바 있으며 전문가 예상치도 0.1% 상승이었다.

12월 한달간 인플레이션을 반영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0.1% 올랐다.

CPI는 지난 한해동안 0.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50년 동안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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