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 후보가 대학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열었다. 대학생들이 직접 이 후보를 대학으로 초청하자는 취지인데,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대학은 동덕여자대학교다.
 |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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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이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소개하며 “학식먹자 서비스는 어뷰져를 판별하기 위해 연령과 성별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에서 이준석을 부른 대학교는 동덕여대가 369명으로 1위다. 이 대표는 “동덕여대의 데이터는 현재 이렇다”며 ‘학식먹자 이준석’을 신청한 이들의 성별과 연령대를 공개했다.
 | 동덕여대 '학식먹자 이준석' 신청자 성별, 연령별 통계. (사진=이준석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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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이터에는 340여명의 신청자 중 대부분인 296명이 ‘남자’로 나타났다. 여자는 48명에 그쳤다. 연령대 역시 일반적인 대학생의 나이가 아닌 3040세대에 200명 이상이 쏠렸다. 30대 후반~40대인 80년대생 이하는 123명이 신청했고, 20대 후반~30대인 90년생은 100명이었다. 00년대생은 119명이다.
이날 이 후보는 학생들이 정치인을 학교로 초대해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학식먹자 이준석’ 플랫폼을 열었다. 초청한 인원이 많은 캠퍼스부터 이 후보가 직접 찾아가 대학생들과 학식을 함께 먹을 예정이다. 이 후보의 일정 기획에 따라 가능한 순으로 방문한다. 대학생들과 밥상을 마주하며 현장 민심을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는 게 목표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2030 청년층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이 후보가 직접 캠페인을 기획했고, 당원과 함께 사이트를 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