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새 2.5배 오른 서울 집값…"'원조 강남'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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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R114, 10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 분석
3.3㎡ 평균가격 1785만→4510만원
영등포 1636만→4309만원…2.63배↑
  • 등록 2025-06-18 오전 10:13:23

    수정 2025-06-18 오전 10:31:39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10년 동안 2.53배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외에도 영등포구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영동 개발 이전 한강 이남 번화했던 영등포 거리(출처=챗GPT)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평균 4510만원으로 2015년 1785만원 대비 약 2.53배 상승했다. 상승액은 2725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아파트 한 채에 9억2650만원 오른 셈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상승폭이 가장 큰 곳은 성동구로, 3.3㎡당 평균 매매가가 1760만원에서 4998만원으로 2.84배 올랐다. 이어 서초구(2.69배), 용산구(2.69배), 송파구(2.66배), 강남구(2.66배), 강동구(2.64배)가 뒤를 이었다.

최근 서울 주택시장을 선도해 온 강남4구 및 마용성 7개 지역 중 6곳이 상승률에서도 강세를 보인 것이다.

영등포구는 2015년 1636만원에서 올해 5월 4309만원으로 2.63배가 상승, 마포구(2.5배)를 웃도는 오름폭을 보였다. 강남4구와 마용성을 제외한 지역 중 유일하게 서울 평균 상승률을 상회한 것이다.

영등포구는 과거 서울의 중심부임에도 개발이 더뎠지만 최근 신도림·당산·영등포역 일대 정비사업과 서울 서남권 교통 호재가 가시화되면서 가격이 급등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달 말에는 대우건설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서울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총 5개 동, 총 659가구 중 17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약 4000여 가구 규모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영등포 뉴타운 내에서도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목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좋다. 영등포역이 가깝고 신안산선, GTX-B 등 추가 호재도 계획돼 있다. 타임스퀘어,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코스트코, 이대목동병원, 한강성심병원, 영등포구청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포스코이앤씨도 영등포구에서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가칭)’ 2030가구(일반분양 312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외에는 현대건설이 동작구 사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이수역 센트럴’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9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서초구 잠원동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10월에 ‘신반포21차 재건축(가칭)’ 251가구(일반분양 78가구)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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