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천문연 테스트베드 관측소 구축 가속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BRAHE’ 실행 단계 진입
  • 등록 2026-01-15 오전 9:45:01

    수정 2026-01-16 오후 3:14:0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한국천문연구원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구축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우주항공청이 주도하고 한국천문연구원이 추진하는 해당 사업(BRAHE)은 정지궤도 및 중·고궤도 영역을 안정적으로 관측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이 목표다.

15일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따르면, 최근 천문연구원 본원 내 테스트베드 관측소 구축이 마무리 단계이고 관측소용 돔과 인클로저(보호 구조물)의 납품·설치도 거의 다 됐다.

회사는 이번 사업에서 광학감시시스템 제작과 설치, 초기 운용 기반 마련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 천문연구원 내 광학감시시스템 테스트베드 실 설치 사진.
계약 체결 이후 설계 완료… 통합·검증 거점 확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지난해 9월 계약 체결 이후 상세 설계를 완료했으며, 11월에는 설계 검토 회의를 통해 기술적 완성도와 구현 방향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구축을 앞둔 테스트베드 관측소는 향후 시스템 통합과 운용 검증을 수행하는 핵심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연차별 단계 구축… 해외 관측소로 감시 범위 확장

이번 사업은 연차별 계약 구조로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총 4차에 걸친 장기 계약 가운데 3차와 4차는 해외 관측소 구축 단계로, 3차 계약에는 호주 지역 첫 번째 관측소 설치가, 4차 계약에는 두 번째 관측소 설치가 포함돼 있다. 국내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으로 해외 거점까지 감시 범위를 넓히는 구조를 순차적으로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광학감시시스템의 핵심 구성요소인 마운트 제작이 진행되며, 이를 기반으로 해외 관측소 설치가 단계적으로 이어진다. 설치 이후에는 실제 관측 환경에서 안정적인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운영 시험과 기능 검증 절차가 수행된다.

사업 최종 목표는 국내 1기, 해외 2기 등 총 3기의 관측소를 기반으로 정지궤도 위성과 주변 우주물체를 안정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사업이 연구 중심의 우주감시 기술이 실제 운영 인프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단계별 구축과 검증을 통해 시스템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정호 레인보우로보틱스 대표는 “우주위험 감시 기술은 국가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라며 “단계적인 구축과 검증을 통해 신뢰도 높은 시스템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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