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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의원은 “‘취임덕’이라니... 예상은 했지만 너무 빠른 아집과 무능, 독선과 전횡의 결과”라고 적어 윤 당선인이 취임도 전에 레임덕(임기 말 권력누수 현상)이 왔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의 이같은 지적은 최근 잇따라 공개된 여론조사에서 윤 당선인이 당선인 국정운영 기대치를 조사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인 것과 연관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2주째 국정 지지율 상승세를 보이며 46.7%를 기록해 과반에 육박했다. 반면 윤 당선인은 2주째 기대치가 떨어져 46.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인사권 등을 두고 청와대와 벌인 권력 갈등이 당선인 측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해당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 조사, 무선(97%)·유선(3%)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341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12명이 응답을 완료해 7.5%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