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앤컴퍼니(000240)그룹이 최근 개최된 ‘Gen AI SEOUL 2025’ 콘퍼런스에 참여해 제조업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고 11일 밝혔다.
 | 지난 10일 개최된 Gen AI SEOUL 2025 컨퍼런스에서 한국앤컴퍼니(주) 김성진 전무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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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김성진 한국앤컴퍼니 디지털전략실 전무가 오전 키노트 세션 좌장을 맡아 ‘기업은 어떻게 생성 AI로 혁신을 이끄는가’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전무는 그룹 차원의 ‘데이터/AI 드리븐’ 전략 아래 진행 중인 디지털 전환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 현장에 AI를 실질적으로 접목해온 성과를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AI 기반의 ‘버추얼 컴파운드 디자인’ 시스템과 ‘패턴 생성 AI 모델’을 통해 타이어 소재 조합과 디자인 개발을 고도화해왔다.
그룹 차원에서는 대화형 AI 서비스 ‘챗HK(ChatHK)’를 도입해 임직원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김 전무는 “생성형 AI는 제조업의 미래”라며 “실제 회사의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향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서는 AI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원들의 역량이 향후 기업의 성장 키가 될 것”이라고 했다.
오후 트랙 세션에서는 디지털전략실 실무진이 ‘AI 서비스 아키텍처와 운영 전략’을 주제로 그룹의 AI 운영 인프라와 아키텍처 구축 사례를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