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 서울에 제2 데이터센터 가동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AI 인프라 수요 대응 본격화
생성형 AI 확산에 맞춰 인프라 확장
K-ISMS 인증 기반 고신뢰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등록 2025-06-19 오전 11:41:06

    수정 2025-06-19 오전 11:41:06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리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국내 제2 데이터센터의 공식 출범을 발표하며 한국 내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출범은 2022년 서울에 첫 데이터센터 설립 이후 3년 만에 단행된 대규모 투자로, 국내 기업의 AI 전환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행보다. 제2센터 역시 서울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오는 6월 말까지 제2 데이터센터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빅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등 AI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제품군을 확대하고, 고가용성 및 재해복구 역량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급증과 맞물려 국내 시장 대응력을 높이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윤용준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한국 총괄은 “국내 고객에게 보다 유연하고 복원력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해 다양한 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인프라 확장을 통해 디지털 생태계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니바, 스노우 고객으로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다양한 산업과의 협업도 강화하고 있다. AI 솔루션 기업 유니바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생성형 AI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에이전트 AI’를 선보였으며, 한국어 처리 정확도를 기존 대비 약 두 배 이상 향상시키는 성과를 냈다.

유니바 남명진 대표는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비용을 30% 이상 절감했고, 한국어 AI 모델의 성능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SNOW)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AI 비디오 생성 모델 ‘Wan’을 자사 앱에 적용해 이미지 스타일링 기능을 고도화했으며,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라라스테이션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협력해 동남아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출을 이뤘다.

이철호 라라스테이션 대표는 “알리바바의 글로벌 인프라 덕분에 한국과 동남아 시장 모두에서 끊김 없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등과 협력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국내 시장 확대를 위해 메가존소프트, 이테크시스템, 아이티센클로잇 등과 협력해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솔루션과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중이다. 메가존소프트 서민택 부사장은 “복잡한 전환 수요에 최적화된 전문 솔루션을 통해 시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23년 12월, 국내 데이터센터에 대해 K-ISMS(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하며 보안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009년 설립된 이래 전 세계 고객에게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베이스, AI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시아태평양 서비스형인프라(IaaS)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시장에는 2016년 진출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하~ 고민이네!
  • 제니의 발가락 신발?
  • 불금 메뉴는?
  • 이게 특전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