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트위터와 테슬라의 기업가치마저 뛰어넘으며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던 하너지박막발전(HTF) 주가가 돌연 폭락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대 부호로 올라섰던 리허쥔 하너지그룹 회장의 자산도 졸지에 14조원 가량 증발했다. 일각에선 이 회사의 분식회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장 막판 24분만에 주가 `반토막` 추락
2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HTF 주가는 전일대비 47% 급락한 3.91홍콩달러를 기록한 뒤 거래가 중단됐다. HTF 주가 추락은 장 막판 24분만에 발생한 것으로, 40조원을 넘어섰던 회사 시가총액은 이 짧은 시간동안 20조원 가량 허공으로 날아갔다. 세계 최대 태양광업체인 하너지그룹 자회사인 HTF는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는 업체로, 지난 1년간 주가가 600%나 뛰며 시장 주목을 한몸에 받아왔다. 특히 지난 3월 발표한 2014년 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난 뒤로는 주가가 더욱 가파른 속도로 치솟았다.
리허쥔 주총 불참에 분식회계 의혹까지
HTF 주가 폭락은 이날 예정이었던 주주총회 자리에 리 회장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시작됐다. 리 회장은 이날 투자자들을 상대로 에너지 사업에 대한 비전을 밝히고 사업 확대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회사측은 리 회장이 베이징에서 열린 클린에너지 엑스포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납득하지 못한 시장에서는 가팔랐던 주가 상승에 따른 조작 가능성과 분식회계 등의 온갖 루머가 고개를 들었다. 일각에선 그간 쌓아왔던 의구심들을 쏟아내며 `예견된 사고`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中대기업 지배구조-태양광산업에 의구심
이같은 HTF의 주가 폭락은 단순히 한 기업에 국한되는 사안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무엇보다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중국 대기업들의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규제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 수 있다.
또한 정책적 지원을 등에 업고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태양광 산업 전반에도 먹구름이 낄 수 있다. 상황이 이렇자 한때 세계 최대 태양광 패널업체였던 중국 선텍이 재작년 파산에 이르렀던 악몽을 떠올리는 투자자들도 있다. 뉴욕증시에 상장했던 선텍은 지난 2011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을 날렸지만 중국산 태양전지 패널에 대한 미국의 반덤핑 관세 도입과 유럽 수요 부진 등으로 경영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결국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바 있다.





![[포토]설연휴 즐기는 '제34회 평창 대관령눈꽃축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600335t.jpg)
![[포토]'2026 평창 대관령 알몸 마라톤 대회' 함께 즐겨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600293t.jpg)
![[포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는 최가온](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300888t.jpg)
![[포토]한자리에 모인 2026 대한민국 펀드어워즈 수상자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1611t.jpg)
![[포토]고지대 이동약자 편의시설 설치 대상지 현장 방문한 오세훈 시장](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1363t.jpg)
![[포토]장동혁, '국민의힘 오늘 본회의 불참할 것'](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0875t.jpg)
![[포토]설 선물 재래시장에서 구입하세요](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0864t.jpg)

![[포토]미세먼지에 갇힌 종로](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200855t.jpg)
![[포토]방지민, 디 어워즈 여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2/PS26021101580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