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패트 가산점 오락가락 황교안, 무감각 준법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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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원내대책-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
"법 어긴 사람 우대, 초법적 발상에 분노"
"국가 원수 모독한 애니메이션 사과해야"
  • 등록 2019-10-29 오후 2:30:42

    수정 2019-10-29 오후 2:30:42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대상안건) 지정 과정에서 있었던 충돌로 고발된 의원들에게 공천 심사 시 가산점 부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 말이 갈팡질팡, 오락가락”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황 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건의한 패스트트랙 가산점에 대해 “당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게 상응한 평가를 하는 게 마땅하다”고 했었지만 논란이 되자 “가산점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았다”·“제 입으로 가산점이란 말을 안했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해석되는 발언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재한 원내대책-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를 통해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진심인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화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문제의 핵심은 ‘가산점’이 아니라 ‘무감각한 준법정신’”이라며 “국민은 가산점이라는 형식이 아니라 법을 어긴 사람에게 상을 주고 우대하겠다는 놀라운 초법적 발상에 분노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법을 어기면 벌을 받고 불이익을 받는 것이 우리 국민의 상식”이라며 “한국당은 국회 폭력사태를 저지른 의원들에게 상을 줄 것인지 벌을 줄 것인지 분명히 대답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당은 국가 원수 모독사건에 대해 분명하게 사죄해야 한다”며 “한국당 공식 유튜브에서 국가원수, 우리 대통령을 조롱하고 모독하는 애니메이션을 방영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통령을 속옷 바람으로 묘사한 것도 모자라 입에 담기도 거북한 막무가내 표현까지 동원했다”며 “대통령에게 ‘재앙’이라는 입에 담기 어려운 모욕까지 퍼부었다”고 했다. 한국당이 전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오른소리’에 공개한 동영상은 문재인 대통령을 벌거벗은 임금님에 비유하고 ‘문재앙’이라고 조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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