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AI 만든다"…KB금융, 금융권 첫 'KB Gen AI 포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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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첫 에이전틱 AI기반 그룹 공동 생성형AI 플랫폼
‘일하는 방식’과 ‘금융서비스’의 혁신 주도
지주와 8개 주요 계열사 협업
현장과 고객 다양한 요구 대응할 AI 에이전트 개발
  • 등록 2025-05-15 오전 9:31:54

    수정 2025-05-15 오전 9:31:54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KB금융그룹이 전 금융권 최초로 ‘에이전틱 AI’ 기반의 AI 활용 환경을 제공하는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KB GenAI 포털)’ 운영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스스로 계획·실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KB GenAI 포털’은 KB금융지주와 8개 계열사(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저축은행)가 협업, 영업 현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구축한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이다.

KB금융의 주요 계열사는 이번 포털 구축으로 △최신 기술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력 △생성형 AI 기술의 안전한 활용 및 신뢰성 △생성형 AI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을 위한 그룹 공동 기술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KB금융은 선제적으로 그룹 공동의 생성형 AI 기술 활용 플랫폼을 구축, AI 중심의 금융 혁신 경쟁에서 한 발 앞서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현업 직원 누구나 AI를 직접 활용하고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도록 플랫폼 내에서 △초급(No-Code) △중급(Low-Code) △고급(Pro Developers) 개발 환경을 고루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개발 경험이 없는 직원도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직접 만들어 실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생성형 AI 기술에 기반한 금융서비스 확산도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KB금융은 영업 현장과 고객 수요를 고려하여 선정한 금융상담·PB·RM 에이전트(KB국민은행), 자산관리·상담지원 에이전트(KB증권), 보험 상담 에이전트(KB손해보험), 카드상담 에이전트(KB국민카드), 보험 에이전트(KB라이프생명) 등을 우선 개발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는 ‘KB GenAI 포털’ 시작과 함께 순차적으로 탑재된다. 자동 생성되는 투자리서치·시황분석 요약자료, 기업 분석·맞춤형 제안서 등 각 분야별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KB금융 임직원들은 업무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금융 관계자는 “한발 빠른 준비를 통해 전 직원들이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닌 협업자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이는 AI 기술에 기반해 그룹 전체의 생산성과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핵심 수단이 될 것”이라며 “KB금융은 향후 3년 내 WM, 개인금융, 기업금융 등 그룹 주요 17개 업무 영역에 걸쳐 90여 개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 AI 전략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해 12월 최신 생성형 AI 기술을 도입하여 고객 중심의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금융그룹 최다인 8개 주요 계열사의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완료했다. 또 KB국민은행은 지난 3월 AI 거버넌스를 수립해 AI 혁신을 위한 책임감 있는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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