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 여파로 국내외 판매가 모두 감소한 가운데, 기아는 국내 시장 호조에 힘입어 전체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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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기아는 국내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기아는 4월 국내 5만 5045대, 해외 22만 1692대, 특수 차량 451대 등 총 27만 718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1.0%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0.7% 감소했지만 국내 판매가 7.9%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현대차 판매가 감소한 배경으로는 부품 벤더사인 안전공업의 화재에 따른 부품 수급 차질이 꼽힌다. 내연기관 엔진 밸브 등 주요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팰리세이드 전동 시트 리콜과 신차 대기 수요까지 겹치며 판매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협력사 부품 수급 차질로 팰리세이드, G80 등 주력 판매차종의 생산량 감소와 더불어 신차 대기 수요로 판매실적이 줄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현대차의 국내 판매 감소폭은 해외보다 컸다.
누적 기준으로는 아직 현대차가 앞서고 있다. 현대차의 올해 1~4월 국내 판매는 21만 3117대, 기아의 국내 판매는 19만 6558대로 집계됐다.
양사는 신차와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회복 및 성장세 유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시작으로 상품 경쟁력 높은 신차를 올해 대거 출시해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중동을 제외한 해외 지역과 국내 판매 호조가 지속돼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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