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룩스, ‘아리원‘으로 사명 변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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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전환 본격화
  • 등록 2026-05-21 오전 9:29:15

    수정 2026-05-21 오전 9:29:1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소룩스(290690)가 다음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아리원(ARI ONE)’으로 바꾸는 안건을 상정,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사진=소룩스)
아리원은 혁신신약 개발사 아리바이오와 백신 플랫폼 기업 아리바이오랩(옛 차백신연구소)을 양 축으로 삼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첨단 인프라 사업을 연결하는 통합 성장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는 구상이다. 아리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들어섰으며, 최근 중국 푸싱제약과 약 7조원 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시장성을 입증했다. 회사 측은 초기 계약금 및 옵션 비용의 조기 입금이 확정돼 AR1001의 사업성과 계약 실행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백신 플랫폼 계열사 아리바이오랩은 자사 기술을 바탕으로 퇴행성 뇌질환 예방·치료 분야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향후 AR1001과 예방 백신 플랫폼이 결합할 경우 치료제와 백신을 아우르는 ‘치매 전주기 솔루션’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제기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진화에 나섰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CB는 단독 투자가 아니라 금융기관과 주요 투자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투자 성격”이라며 “차질 없이 납입을 마무리해 시장 우려를 자연스럽게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CB에는 50% 콜옵션이 설정돼 있어 경영권 안정성도 확보된 상태”라며 “일부에서 제기하는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은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낮은 가정에 가깝다”고 선을 그었다.

해당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랩과 함께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AR1001의 글로벌 성과와 기술수출 계약금 조기 입금을 기반으로 치료제·백신·AI·데이터센터를 연결하는 새로운 성장 구조를 시장에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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