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우융밍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AI는 한 세대에 한 번 오는 기회”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알리바바가 지난 10년 동안 투입했던 총 투자액을 웃도는 규모다. 또한 중국 내 민간기업의 AI 투자 중에서도 가장 많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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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CEO는 “AI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다. 국내 과학기술 산업 발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잠재력도 막강하다”며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및 AI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 가속화에 전력을 다해 전체 산업 생태계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딥시크 쇼크를 계기로 한껏 고양된 업계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베스팅닷컴은 알리바바의 이번 투자는 “AI 기반 성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회사의 야망을 강조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