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차 멀티미디어부호화 국제표준화회의’ 대전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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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코덱·메타버스·자율주행 영상 기술 등
7년 만의 국내 개최
삼성·LG·구글·애플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 600여 명 참여
한국, MPEG·JVET 주요 그룹서 표준 주도
  • 등록 2025-06-23 오후 12:00:00

    수정 2025-06-23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정창림)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47차 ISO/IEC JTC 1/SC 29(멀티미디어부호화)’ 국제표준화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과기정통부 국립전파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며, 2018년 이후 7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국제 미디어 표준화 회의다.

글로벌 전문가 600명 집결… AI 코덱부터 메타버스까지 표준 논의

이번 회의에는 30여 개국 회원국 대표단과 삼성전자·LG전자·구글·애플 등 글로벌 ICT 기업 전문가 6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JPEG(정지영상), MPEG(동영상), JVET(비디오 압축 공동작업반) 등 산하 주요 작업반 회의와 총회를 포함해 11일간 진행된다.

주요 의제는 △AI 기반 차세대 비디오 압축 기술(NN Video Codec) △자율주행차 영상 분석용 ‘기계를 위한 비디오 부호화(VCM)’ 기술 △메타버스 기반 3D 입체정보(포인트 클라우드) 압축 표준화 등이다.

이는 기존의 영상 감상 중심 기술에서 벗어나 기계 인식·분석을 위한 영상 처리 및 차세대 몰입형 콘텐츠 전송 기술까지 포함하는 미래 지향적 JPEG (WG 1)는 디지털 정지영상 압축 표준을 개발하고, MPEG (WG 2~8)는 동영상, 오디오, 멀티미디어 전송 표준을 개발한다.

JVET은 고효율 비디오 코덱(HEVC, VVC 등)을 공동 개발한다.

한국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희대학교 등에서 15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석한다.

특히 삼성전자(005930) 임영권 수석연구원은 MPEG 시스템 작업반(WG 3) 컨비너로, 경희대 김규헌 교수는 MPEG 자문그룹(AG 3) 컨비너로 활약하며,한국이 표준화 방향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대전 유치는 국립전파연구원과 대전관광공사의 협력으로 성사됐다.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대전을 찾게 돼, 도시의 과학기술 기반과 매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정창림 전파연구원장은 “이번 회의는 AI·메타버스 시대의 글로벌 표준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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