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담배 ‘디스’ 외국산 됐다…KT&G, 미국 생산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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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디스플러스·호그스헤드 미국서 생산
완제품 국내 수입…가격·맛은 그대로
PM USA 협력 확대·생산 효율화 차원
  • 등록 2026-07-21 오전 9:01:18

    수정 2026-07-21 오전 9:18:09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KT&G가 대표 궐련담배 ‘디스’와 ‘디스플러스’를 미국에서 생산해 국내로 들여온다. 지난해 출시한 ‘호그스헤드’를 포함해 현재 3개 제품이 미국에서 생산되고 있다.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THIS AFRICA ICE KULA)(사진= KT&G)
'디스 아프리카 아이스 쿨라(THIS AFRICA ICE KULA)(사진= KT&G)
21일 담배업계에 따르면 KT&G(033780)는 디스와 디스플러스의 생산지를 국내에서 미국으로 옮겼다. 미국에서 위탁생산한 완제품을 국내로 수입해 판매하는 방식이다. 새 제품에는 ‘메이드 인 USA’(MADE IN USA) 문구가 표시됐으며 바코드도 변경됐다.

패키지도 일부 바뀌었다. 디스는 갑 배경색과 디자인을 손보고 사각 경갑 형태를 적용했다. 보루 포장 역시 기존 연포장 방식에서 상자 형태로 변경했다.

생산지는 달라졌지만 타르와 니코틴 함량, 맛 등 제품 특성은 기존과 동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판매 가격도 디스 기준 기존과 같은 4000원이다. 미국 생산 제품은 기존 재고가 소진되는 판매점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있다.

이번 생산 전환은 KT&G와 미국 담배회사 필립모리스 USA(PM USA)의 전략적 생산 협력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제품 개발과 생산 분야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왔다.

KT&G는 지난해 PM USA와 공동 개발한 고타르 궐련 제품 호그스헤드를 출시했다. 북미산 담뱃잎을 사용한 이 제품도 미국에서 생산한 완제품을 국내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미국에서 생산되는 KT&G 제품은 디스와 디스플러스, 호그스헤드 등 3종이다.

KT&G 관계자는 “PM USA와의 전략적 생산 협력을 통해 일부 제품을 미국에서 생산하고 있다”며 “생산지가 변경되더라도 제품의 맛과 품질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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